피클볼은 1965년 미국 워싱턴주 베인브리지 섬에서 탄생한 라켓 스포츠입니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이 운동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202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피클볼의 규칙은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전략적 깊이가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 선수까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코트 크기는 배드민턴 코트와 동일한 6.1m x 13.4m이며, 네트 높이는 양쪽 끝 91.4cm, 중앙 86.4cm입니다. 이러한 규격과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면 더욱 재미있고 공정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브 규칙과 기술
피클볼의 서브는 경기 시작의 핵심이며 독특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브는 반드시 언더핸드로 실시해야 하며, 패들이 허리 아래에서 공을 타격해야 합니다. 서버는 베이스라인 뒤에 위치하고 대각선 서비스 박스로 공을 보내야 합니다. 공은 논볼리존(주방)을 넘어 상대 서비스 코트에 떨어져야 유효한 서브로 인정됩니다.
서브 순서는 복식 경기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첫 서브는 오른쪽 코트에서 시작하며, 득점 시 서버가 좌우를 번갈아가며 서브합니다. 서브권은 두 번의 실수(더블 폴트) 후 상대팀으로 넘어갑니다. 단, 경기 시작 시 첫 서빙 팀은 한 번의 실수만으로 서브권을 잃게 되는데, 이를 '원 서브 룰'이라고 합니다.
2025년 기준 국제피클볼연맹(IFP) 규정에 따르면, 드롭 서브와 볼리 서브 두 가지 방식이 모두 허용됩니다. 드롭 서브는 공을 바닥에 한 번 튀긴 후 치는 방식이고, 볼리 서브는 공을 공중에서 직접 치는 방식입니다.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어 선수들은 자신에게 맞는 서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브 속도와 회전을 조절하여 상대방을 압박하는 전략적 서브도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서브 기술 비교표
서브 유형 | 특징 | 난이도 |
---|---|---|
드롭 서브 | 일관성 높음, 초보자 추천 | 낮음 |
볼리 서브 | 파워와 스핀 조절 가능 | 중간 |
로브 서브 | 높은 궤적, 시간 확보 | 낮음 |
서브 실수를 줄이기 위한 연습 방법으로는 타겟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코트의 특정 지점에 콘을 놓고 반복적으로 서브를 연습하면 정확도가 향상됩니다. 프로 선수들은 하루 평균 200개 이상의 서브 연습을 통해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서브 리턴도 마찬가지로 중요한데, 깊고 낮은 리턴으로 상대의 세 번째 샷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기본 전략입니다.
서브 규칙 위반 시 폴트가 선언됩니다. 주요 폴트 사항으로는 발이 베이스라인을 밟거나 넘는 풋 폴트, 공이 논볼리존에 떨어지는 경우, 네트에 맞는 경우, 아웃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심판이 없는 레크리에이션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스스로 정직하게 콜을 해야 하며, 이는 피클볼의 스포츠맨십 문화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문 토너먼트에서는 서브 속도가 시속 50-60km 정도로 테니스에 비해 느리지만, 스핀과 배치가 더 중요합니다. 탑스핀 서브는 공이 바운드 후 높게 튀어 상대를 베이스라인 뒤로 밀어내는 효과가 있고, 슬라이스 서브는 낮게 미끄러지듯 들어가 리턴을 어렵게 만듭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초보자는 먼저 일관된 서브를 익힌 후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서브 전략은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백핸드가 약한 선수에게는 백핸드 쪽으로, 움직임이 느린 선수에게는 몸쪽으로 서브를 넣는 등 상황에 맞는 서브 선택이 승리의 열쇠가 됩니다. 복식에서는 파트너와의 소통을 통해 서브 후 포지션을 신속하게 잡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득점 시스템 이해
피클볼의 득점 시스템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서빙 팀만이 득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11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하며, 2점 차이로 이겨야 합니다. 토너먼트에서는 15점 또는 21점 경기도 진행됩니다. 10-10 동점 상황에서는 듀스가 적용되어 2점 차를 만들 때까지 경기가 계속됩니다.
점수 콜은 세 개의 숫자로 이루어집니다. 서빙 팀 점수, 리시빙 팀 점수, 서버 번호(1 또는 2) 순서로 콜합니다. 예를 들어 "4-2-1"은 서빙 팀이 4점, 리시빙 팀이 2점, 첫 번째 서버가 서브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식에서는 서버 번호 없이 두 개의 숫자만 콜합니다. 정확한 점수 콜은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사이드 아웃은 서빙 팀이 랠리를 잃어 서브권이 상대팀으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복식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모두 서브 기회를 가진 후 사이드 아웃이 발생합니다. 경기 시작 시에만 예외적으로 첫 서빙 팀의 두 번째 서버는 서브하지 않고 바로 사이드 아웃됩니다. 이는 경기의 공정성을 위한 규칙입니다.
득점 상황별 전략표
점수 상황 | 추천 전략 | 리스크 레벨 |
---|---|---|
초반 (0-3점) | 안정적 플레이, 실수 최소화 | 낮음 |
중반 (4-7점) | 적극적 네트 플레이 | 중간 |
종반 (8-10점) | 압박 강화, 결정구 시도 | 높음 |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은 시간 제약이 있는 토너먼트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7점 또는 11점 타이브레이크를 채택하며, 이 경우 양 선수/팀이 번갈아가며 서브합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매 2포인트마다 서브권이 바뀌고, 점수 합계가 6의 배수가 될 때마다 코트를 체인지합니다. 이는 바람이나 햇빛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공평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점수가 접전일 때의 심리적 압박 관리도 중요합니다. 9-9나 10-10 같은 상황에서는 실수가 곧 패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프로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루틴을 활용하여 집중력을 유지합니다. 심호흡, 라켓 그립 재조정, 짧은 시각화 등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의 전략은 서빙 팀과 리시빙 팀이 다릅니다. 서빙 팀은 안전한 서브로 랠리를 시작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리시빙 팀은 공격적인 리턴으로 주도권을 잡으려 시도해야 합니다. 통계적으로 매치 포인트에서 첫 번째 기회에 경기를 끝내는 확률은 약 65%입니다.
득점 시스템의 이해는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됩니다. 서브권을 가진 상황에서는 보수적으로, 리시브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법입니다. 점수 차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조절하고, 상대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여 압박의 강도를 조절하는 것도 승리를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방 구역 규정
논볼리존(Non-Volley Zone), 일명 '주방(Kitchen)'은 피클볼의 가장 독특한 규칙이 적용되는 구역입니다. 네트 양쪽으로 2.13m(7피트) 떨어진 구역으로, 이 안에서는 발리(공중에서 직접 치는 샷)가 금지됩니다. 이 규칙은 네트 앞에서의 과도한 공격을 방지하고 랠리를 더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선수들은 이 구역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주방 규칙의 핵심은 발리 시 발이나 신체 일부가 주방 라인을 포함한 주방 구역에 닿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공을 친 후 모멘텀으로 인해 주방에 들어가는 것도 반칙입니다. 심지어 모자나 액세서리가 떨어져도 폴트가 선언됩니다. 공이 바운드된 후에는 주방 안에서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를 '딩크(Dink)' 샷이라고 합니다.
딩크 샷은 주방 전략의 핵심입니다. 부드럽게 네트를 넘겨 상대 주방에 떨어뜨리는 이 기술은 상대를 주방으로 끌어들여 공격 기회를 차단합니다. 숙련된 선수들은 딩크 랠리를 통해 인내심 싸움을 벌이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거나 공격 기회를 만듭니다. 크로스코트 딩크, 스트레이트 딩크, 스핀 딩크 등 다양한 변형이 있습니다.
주방 플레이 기술 분석표
기술명 | 실행 방법 | 활용 상황 |
---|---|---|
딩크 | 소프트 터치로 네트 넘기기 | 주방 근처 랠리 |
ATP 샷 | 네트 포스트 바깥쪽 돌아치기 | 와이드 볼 처리 |
리셋 | 빠른 공을 부드럽게 되돌리기 | 수비 전환 |
주방 라인 포지셔닝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이상적인 위치는 주방 라인에서 15-30cm 뒤입니다. 너무 가까우면 발리 시 폴트 위험이 있고, 너무 멀면 딩크 샷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복식에서는 파트너와 평행을 유지하며 좌우 간격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각자의 백핸드가 만나는 지점을 기준으로 포지션을 잡습니다.
어니 샷(Erne Shot)은 주방 규칙을 활용한 고급 기술입니다. 주방 밖에서 점프하여 공중에서 발리하고 주방 바깥쪽에 착지하는 이 기술은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습니다. 성공률은 낮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효과적입니다. 2024년 US 오픈 결승에서 벤 존스 선수가 보여준 어니 샷은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주방 위반 판정은 셀프 콜이 원칙입니다. 레크리에이션 경기에서는 정직한 콜이 스포츠맨십의 기본입니다. 애매한 상황에서는 상대에게 유리하게 판정하는 것이 피클볼 문화입니다. 공식 경기에서는 라인 저지가 배치되어 주방 위반을 감시합니다. 비디오 판독이 가능한 대회에서는 챌린지 시스템도 운영됩니다.
주방 전략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피드업'이라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 딩크 랠리 중 갑자기 속도를 높여 상대를 당황시키는 전술입니다. 타이밍과 정확도가 생명인 이 기술은 상대의 리듬을 깨뜨리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방 마스터리는 피클볼 실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칙과 페널티
피클볼의 반칙 규정은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반칙은 더블 바운스 룰 위반입니다. 서브 후 리시빙 팀은 공을 한 번 바운드시킨 후 리턴해야 하고, 서빙 팀도 리턴된 공을 한 번 바운드시킨 후 플레이해야 합니다. 이 규칙을 위반하면 즉시 폴트가 선언되고 랠리를 잃게 됩니다.
네트 터치는 랠리 중 어떤 상황에서도 금지됩니다. 선수의 신체, 의류, 패들이 네트나 네트 포스트에 닿으면 폴트입니다. 공이 네트를 넘어간 후라도 팔로스루 동작 중 네트를 건드리면 반칙입니다. 상대 코트로 넘어가는 것도 금지되며, 공이 자신의 코트로 되돌아온 특수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캐리(Carry) 또는 더블 힛(Double Hit)도 주요 반칙 사항입니다. 공을 패들로 잡거나 운반하는 동작, 한 번의 스윙에서 공을 두 번 치는 것은 모두 폴트입니다. 의도하지 않은 더블 힛도 반칙이므로 클린한 타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2025년 규정 개정으로 서브 시에만 예외적으로 연속 동작의 일부로 더블 힛이 허용됩니다.
주요 반칙 유형과 결과
반칙 유형 | 상황 설명 | 페널티 |
---|---|---|
풋 폴트 | 서브 시 라인 침범 | 서브 실점 |
주방 위반 | 논볼리존 내 발리 | 랠리 패배 |
시간 위반 | 10초 규칙 초과 | 경고/실점 |
디스트랙션(방해 행위) 규정도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랠리 중 고의적인 소음, 과도한 움직임, 상대를 방해하는 행위는 모두 반칙입니다. 파트너 간 커뮤니케이션은 허용되지만, 상대를 혼란시키기 위한 거짓 콜은 금지됩니다. 공식 경기에서는 첫 위반 시 경고, 재발 시 포인트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타임 바이얼레이션은 경기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포인트 사이 10초, 게임 사이 2분, 매치 사이 10분의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의료 타임아웃은 부상 시 15분까지 허용되지만, 경련은 의료 타임아웃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장비 교체는 합당한 시간 내에 이루어져야 하며, 고의적 지연은 페널티 대상입니다.
라인 콜 규정은 공정성의 핵심입니다. 공의 일부라도 라인에 닿으면 인(In)입니다. 불확실한 경우 상대에게 유리하게 판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잘못된 콜을 즉시 정정하지 않으면 비신사적 행위로 간주됩니다. 토너먼트에서는 라인 저지의 판정이 최종이며, 선수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코드 바이얼레이션은 스포츠맨십 위반에 대한 페널티입니다. 욕설, 라켓 던지기, 공 남용, 코트 손상 등이 해당됩니다. 첫 위반 시 경고, 두 번째는 포인트 페널티, 세 번째는 게임 페널티가 부과됩니다. 심각한 경우 즉시 실격 처리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관중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도 코드 바이얼레이션에 포함됩니다.
복식 경기 전략
복식 피클볼은 단식과는 완전히 다른 전략과 팀워크가 요구됩니다. 파트너와의 호흡이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본 포메이션은 두 선수가 나란히 서는 것이며, 한 명이 앞으로 나가면 다른 선수도 따라 움직여 평행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업 앤 백(Up and Back)' 포메이션이라 하며, 대각선 간격이 벌어지면 상대에게 공격 찬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스태킹(Stacking) 전략은 고급 복식 전술입니다. 특정 선수가 항상 특정 사이드에서 플레이하도록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으로, 각 선수의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조합에서는 두 선수의 포핸드가 중앙을 커버하도록 배치합니다. 서브 후 신속한 포지션 전환이 필요하므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복식의 생명입니다. "마인(Mine)", "유어스(Yours)", "바운스(Bounce)", "노(No)" 등 짧고 명확한 콜을 사용합니다. 중앙으로 오는 공은 포핸드를 가진 선수가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전에 역할을 명확히 정해두어야 합니다. 아이컨택과 손짓도 중요한 소통 수단입니다.
복식 포메이션 전략표
포메이션 | 장점 | 적용 상황 |
---|---|---|
평행 포메이션 | 코트 커버리지 최적화 | 기본 상황 |
스태킹 | 선수 강점 극대화 | 특수 조합 |
스위칭 | 상대 혼란 유도 | 공격 전환 |
타겟팅 전략은 복식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약한 선수를 집중 공략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때로는 강한 선수를 지치게 만드는 전략도 유효합니다. 중앙 공략은 파트너 간 혼선을 유발할 수 있고, 와이드 샷은 코트를 열어 다음 샷의 각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른 유연한 타겟 변경이 중요합니다.
제3의 샷 드롭은 복식에서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서브와 리턴 후 세 번째 샷을 부드럽게 상대 주방에 떨어뜨려 네트로 전진할 시간을 확보합니다. 성공적인 드롭 샷 후 두 선수가 동시에 전진하여 주방 라인을 점령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드롭 샷이 높게 뜨면 상대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정확도가 생명입니다.
포칭(Poaching)은 파트너의 영역으로 오는 공을 가로채는 공격적인 전술입니다. 예측 가능한 크로스코트 딩크를 차단하거나, 느린 리턴을 공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성공적인 포칭을 위해서는 파트너와의 신뢰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실패 시 큰 공간을 노출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시도해야 합니다.
복식 경기의 멘탈 관리도 중요합니다. 파트너의 실수에 대해 격려하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포인트 사이에 짧은 전략 회의를 갖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조율하는 것이 팀워크의 핵심입니다. 성공적인 복식 팀은 개인 기량보다 팀 케미스트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장비 규격 기준
피클볼 패들은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장비입니다. USA 피클볼 협회(USAPA) 규정에 따르면 패들의 길이는 43.18cm(17인치), 너비는 폭과 길이의 합이 60.96cm(24인치)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무게는 제한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200-250g 사이가 적당합니다. 가벼운 패들은 컨트롤이 좋고, 무거운 패들은 파워가 강합니다.
패들 소재는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초기에는 목재 패들이 주류였지만, 현재는 복합소재, 그래파이트, 카본 파이버가 인기입니다. 코어 소재로는 폴리머, 노맥스, 알루미늄이 사용됩니다. 폴리머 코어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조용한 소음이 특징이고, 노맥스는 파워와 컨트롤의 균형이 좋습니다. 2025년 신소재인 케블라 혼합 카본은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습니다.
피클볼 공은 플라스틱 소재에 26-40개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구분되며, 실외용은 더 단단하고 구멍이 작아 바람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공식 경기용 볼은 직경 7.3-7.5cm, 무게 22-26.5g의 규격을 충족해야 합니다. 듀라볼, 프랭클린, 온익스 등이 공인구로 사용됩니다.
패들 선택 가이드
패들 특성 | 초급자 | 상급자 |
---|---|---|
무게 | 200-220g | 220-250g |
그립 사이즈 | 10.8-11.4cm | 11.4-12cm |
스윗스팟 | 넓음 | 집중형 |
신발 선택도 부상 예방과 경기력에 중요합니다. 피클볼 전용 신발이 출시되고 있지만, 테니스화나 배구화도 적합합니다. 중요한 것은 측면 지지력과 쿠셔닝입니다. 코트 표면에 따라 아웃솔 패턴을 선택해야 하며, 실내 코트에서는 논마킹 솔이 필수입니다. 발목 부상이 잦은 선수는 하이탑 디자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립과 오버그립 관리는 패들 컨트롤의 기본입니다. 기본 그립은 손 크기에 맞게 선택하고, 오버그립으로 두께를 조절합니다. 습한 환경에서는 흡습성이 좋은 타월 그립이 유용합니다. 그립은 20-30시간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오버그립은 더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그립 압력은 1-10 스케일에서 4-5 정도가 적당합니다.
보호 장비와 액세서리도 고려해야 합니다. 선글라스는 야외 경기에서 필수이며, 편광 렌즈가 공 추적에 유리합니다. 손목 보호대, 무릎 보호대는 부상 이력이 있는 선수에게 권장됩니다. 모자나 바이저는 땀 관리와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센서를 패들에 부착하여 스윙 분석을 하는 기술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장비 유지보수는 수명 연장과 일관된 성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패들은 직사광선과 극한 온도를 피해 보관하고, 사용 후 마른 천으로 닦아줍니다. 에지 가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손상 시 교체합니다. 공은 탄성을 잃으면 교체해야 하며, 공식 경기에서는 매 경기 새 공을 사용합니다. 적절한 장비 관리는 경제적이면서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FAQ
Q1. 피클볼과 테니스의 가장 큰 규칙 차이는 무엇인가요?
A1. 피클볼의 가장 독특한 규칙은 논볼리존(주방)의 존재입니다. 네트에서 2.13m 이내 구역에서는 발리가 금지되어 네트 플레이가 제한됩니다. 서브는 반드시 언더핸드로 해야 하며, 더블 바운스 룰에 따라 서브와 리턴은 각각 한 번씩 바운드되어야 합니다. 득점은 서빙 팀만 가능하다는 점도 테니스와 다른 특징입니다.
Q2. 초보자가 가장 자주 범하는 규칙 실수는 무엇인가요?
A2.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은 주방 구역 위반입니다. 발리 후 모멘텀으로 주방에 들어가거나, 주방 라인을 밟고 발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더블 바운스 룰을 잊고 서브 리턴을 바로 발리하는 실수도 자주 발생합니다. 점수 콜 순서를 헷갈려하는 것도 일반적이며, 서빙 위치를 잘못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Q3. 공식 경기와 레크리에이션 경기의 규칙 차이가 있나요?
A3. 기본 규칙은 동일하지만 적용의 엄격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식 경기는 심판과 라인 저지가 판정하지만, 레크리에이션은 셀프 콜이 원칙입니다. 공식 경기는 시간 제한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코드 바이얼레이션 페널티가 있습니다. 레크리에이션에서는 7점이나 9점 경기도 가능하며, 규칙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Q4. 서브를 넣을 때 발 위치 규정은 어떻게 되나요?
A4. 서브 시 최소 한 발은 베이스라인 뒤 바닥에 있어야 합니다. 양 발 모두 코트 연장선 안쪽에 위치해야 하며, 센터라인 연장선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공을 치는 순간까지 이 위치를 유지해야 하며, 공을 친 후에는 코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휠체어 선수는 뒷바퀴가 베이스라인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Q5. 라인 판정이 애매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피클볼의 기본 원칙은 '의심스러우면 인(In)'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경우 상대에게 유리하게 판정하는 것이 스포츠맨십입니다. 라인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인으로 판정합니다. 파트너와 의견이 다를 경우 상대에게 유리한 쪽으로 결정합니다. 공식 경기에서는 라인 저지의 판정이 최종이며, 비디오 리플레이가 있는 경우 챌린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Q6. 복식에서 파트너가 맞은 공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A6. 공이 파트너의 신체나 패들에 맞으면 해당 팀이 랠리를 잃습니다. 의도적이든 실수든 결과는 같습니다. 파트너가 친 공이 자신에게 맞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상대가 친 공이 자신의 파트너를 맞고 네트를 넘어가 상대 코트에 떨어지면 유효한 리턴으로 인정됩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간격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면책 조항: 이 글은 2025년 1월 기준 국제피클볼연맹(IFP) 공식 규정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규칙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으므로, 공식 경기 참가 시에는 최신 규정집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역 대회나 클럽에 따라 일부 규칙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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